90만엔으로 해피라이프 ('나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기로 했다'의 일본원서)

한때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던 한국의 속도감과 결과 지상주의, 미국 두뺨 후려갈길 기세의 신 자본주의에 염증을 느껴 도일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장기 디플레이션+ 원래 멍때리는 민족상으로 인해 슬로우 라이프,미니멀라이프가 이미 정착되어있던 일본이 편하게 느껴진 적이 있었네요.
이 책은 일하고 싶지 않은 독신 남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지침서입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라이센스 판이 발매되어 반응 또한 괜찮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일본에는 미니멀리즘에 관련된 책들이 많습니다.
다음에 리뷰할 '벌지 않는 남자'의 경우도 최소한의 노동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보내는 삶의 방식에 대해 얘기하죠.
사실 인생은 선택인데 무엇을 추구하냐에 따라 지금, 오늘이 달라진 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운 책과,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 컴퓨터, 근처에 수영장만 있으면 주 2,3회 알바를 하며라도 살아갈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
실제로 도일후 취업전 2년간의 생활은 원래 도일의 목적이었던 '내맘대로 살기'실현 (대학원진학 및 프리타 생활) 을 위해 자유롭게 살던 시기였기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삶과 같이 최소한의 노동으로 빈곤하게 하지만 정신만은 풍요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자가 서술한 요령 중 맘에 와닿았던 부분은 식사와 경제 활동이었습니다.
식사라 함은 물론 요리 방법과 식재료 조달에 대한 것이며 경제활동 또한 최소한의 시간과 스트레스를 모토로 짜여진 스케줄이었습니다.
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독서와 글쓰기에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하기 위해 다른 부분을 다이어트한 삶을 사는 것이죠
남녀 불문, 독신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