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드래프트만 양산해놓고 장기간 방치한 본 블로그 .
창업으로 인한 격무와 시행착오 등 블로그에 손을 댈 수 없는 나날이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이 글을 처음 손 댄게 1월인거 같은데 5월에 등록 작업하겠다고 폼잡는 ....
올해는 새 마음으로 블로그를 꾸준히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인데 티스토리는 다소 개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새로 개설한 네이버는 다소 오피셜한 컬러의 무역 블로그로 꾸려나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반말로 함.
일적으로는 작년 비싼 수업료를 치룸으로써 보다 정교하게 필터링된 사업 방향성을 토대로 거북이처럼 정진하는 것으로 궤도 수정하였습니다.
어차피 허겁지겁 한다고 갑자기 매출이 느는 분야도 아니고 그냥 매일 하루하루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처럼 보내면서 착실히 살아가며 나만의 팬을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거지요.
사실 직원 비자 문제와 클라우드 펀드, 융자건만으로 반년정도는 제대로 영업업무 등에 투자하지 못해 허송세월을 보낸듯 함.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지역 상공회의소 교류회 및 산업재단에서 몇 차례 진행했던 수입 대행 상담건을 계기로 연락해준 중국인 손님과 재일교포들이 저의 주 고객이기도 합니다
근데 우연인지.... 동네가 그래서 그런지 최근 외국인 수입업자들과 인연이 생기네요.
타지에서 고생하는 같은 외국인 처지라 그런지 더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는거 같아 한 건씩 끝날때마다 보람도 있네요.
본 블로그를 언제부터 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도 않지만 대충 그때가 창업과 동시에 코로나 오고 육아 휴직하고
육아 휴직 복귀와 재취업...... 그것도 중견 기업의 통관업 창설 멤버로 참가하여 정말 빡샜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직접 통관업 신청할 땐 눈 감고도 할 듯.
그러고 보니 통관사 등록을 도쿄 세관에 이어 요코하마 세관에도 하는 이득은 있었네요.
결국 가와사키에 사무실을 냈으니 (치바현과 가와사키, 요코하마 시는 요코하마 세관 관할)
그러고 보니 그때 통관업 허가 받으러 가는 날 세관장 실에서 (세관장은 없었지만) 수석조사관에게 허가증을 수여 받기도 했음.
당시의 코로나라는 시대상도 있었지만 요코하마에서 새로이 통관업을 신청하는 사업자 수가 그만큼 없다는 얘기기도 함. 실제로 세관 홈페이지에 보면 해당 년도에 당시 다니던 회사가 처음이었음.
최근 한국관련 스몰 패키지 업체 몇 군데서 연락이 왔었는데 다음 메일을 확인을 거의 안하는 관계로 답장을 늦게 해드렸습니다.
워낙 해상을 고집하며 고문 통관사와 둘이 감당할 수 있는 물량만 하며 살고 있기에 (사실 성숙사회주의 일본에서 수입이 늘면 세금이 늘뿐 ....) 자연스레 경비 맞쳐서 돈쓰고 쉬게 되네요.
하여간 본 글을 필두로 업무일지 처럼 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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